티스토리 뷰

중학교 3학년때 아이폰5s로 처음 애플에 발을 들여놓을 때만 해도 내가 아이폰, 아이패드, 맥까지 쓰는건 그저 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이제 현실이 되어버렸다 -,.-


대학에 입학하면서 노트북이 필요해서, 맥북프로 2017 15인치 기본형 모델로 구매하였다. 학생 할인 받고 가로수길에서 픽업!

배송을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학교가는 날짜 때문에 배송을 받기가 너무 애매해서 그냥 가로수길로 직접 갔다. 설날 바로 뒤였는데 KTX자리가... 새로고침 신공으로 겨우 얘매해서 다녀왔다.


글은 3월말에야 쓰지만... 맥북프로를 구매하러 가로수길에 간 날, 설날 연휴 마지막이라 그런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자리는 거의 나갔는데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는 자리는 널널하더라.


사실 8세대 인텔 CPU를 탑재한 맥을 기다릴까 싶기도 했지만, 학교생활 하는데 컴퓨터가 없으면 너무 불편하기도 하고, 6월 WWDC 까지 기다리자니 거의 한학기가 지나가는거라서...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애플 공식 교육 할인 스토어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맥을 사면 35만원 상당의 비츠 헤드폰을 증정해 준다길래 그냥 바로 사기로 결정,


사은품 가격이 ㄷㄷ



그렇게 KTX를 타고 서울로 도착. 진짜 몇년만에 와보는 서울인지 모르겠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한국에 애플스토어가 생겼다는게 드디어 실감이 되는거 같네. 서울은 그저 먼 곳 이야기라 ㅜㅜ


안에서 밖으로 찍은 사진. 저 나무 4그루는 진짜 살아있는 나무라고 한다 ㄷㄷㄷ

나무가 병들고 시들때를 대비해서 제주도에 여분의 나무를 심어놨다고 들었는데...(믿거나 말거나)


뭐 조금 구경을 해봤는데, 그 중 가장 재미있는건 아이맥.


왜냐하면 이런 귀여운 메모들이...ㅋㅋㅋㅋㅋㅋ


애플스토어에 처음 가서 조금 해멨다. 인터넷으로 픽업하기로한 제품을 가져다달라고 요청해야하는데 계산대나 창구 그런게 없다. 대신 손님마다 직원이 일일히 붙어서 대응해주는건데...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자기 손님을 알아보고 뭘 요청했는지 가져다줘야하는지.. 기억하는것도 대단한거 같다. ㄷㄷ


뭐 여튼 입구서 가장 가까운 직원보고 저 인터넷으로 주문한 맥북프로 픽업하러 왔는데요 하니까 도와줄 직원을 소개해주시더라. 그리고 그분께서 친절하게 픽업을 도와주셨다.


내가 여기서 일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홈킷이랑 애플워치.

아직 IoT는 제조사마다 규격이 중구난방이라 좀 그렇지 않나 싶다 ㅜㅜ

특히나 한국에선 홈킷/구글 어시스턴트 지원하는 기기가 거의 없다싶으니까.


이 중 애플워치는...곧 만나보는걸로 :)


아이폰X(이하 아이폰텐)도 빼먹을 수 없지.

나는 그냥 익숙하게.. 아이폰8로 바꿨고 대만족중이지만.


아이폰텐도.. OLED 디스플레이랑 너무 비싼 가격만 빼면 참 좋은 휴대폰인거 같다. 탈모 디자인도 그렇게 많이 거슬리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무 문제가 없더라.


아이폰텐에 트루톤 디스플레이 기능이 들어가서 그런지 겁나 좋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아마 둘 다 겠지?)

기존 OLED디스플레이 특유의 눈아픔은 없어서 정말 좋은데, 휴대폰을 기본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쓰는 사람으로써는 번인과 갈수록 색상이 뒤틀리는 문제 때문에 전혀 아이폰텐에 손이가질 않더라.



애플 워치. 다양한 시계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착용은 직원한테 부탁해야한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에 밖에서 애플스토어 다시 한 컷.


나올 때는 못봤는데, 다시 서울역에 와보니까 아이폰텐 광고로 도배되어 있더라...덜덜덜


그렇게,

맥북프로 15인치와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가 뙇.


맥북 비닐 벗기기 전에 한 컷.


처음으로 부팅하고나서 또 한 컷!


첫 인상은.. 다른 회사의 노트북도 정말 좋은 제품은 많이 있지만 알루미늄의 만듦새에서 느껴지는, 게이밍 노트북(...) 처럼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플라스틱처럼 밋밋하지도 않고, 그런 만듦새를 느낄 수 있는 노트북은 아마 맥북이 유일하지 않을까.


처음에는 단축키가 조금씩 달라서 해멨지만, 조금 지나니까 원래 컴퓨터 쓰듯 너무나도 익숙하게 사용하게된 맥.

대부분의 작업을 지금까지는 윈도우에서 해왔지만, 이제 다 맥에서 한다.


command, option..이제는 윈도우에서 보다 단축키를 훨씬 자주, 잘 쓰게 되었다.

트랙패드와 제스쳐는 정말 예술이다. 넓고 마치 모니터를 터치하는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터치하는거처럼 자유롭게 그렇지만 마우스처럼 정밀하게 쓸 수 있는 정말 멋진 입력도구이다.


뭐 여튼 이 글은 맥 사용기가 아니라 구매기니까 사용기는 따로 적기로 하고, 영 글쎄올시다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건 사용기에서! 구매기는 여기쯤에서 마무리하는걸로.

오랜만에 글을 적으니까 글이 좀 뒤숭숭한데(...) 다시 글을 쓰면서 감을 되찾아야겠다.

댓글
  • 프로필사진 Bleumist 블로그 디자인이 참 산뜻하고 이쁘네요! 광고차단 부가기능 설명 링크 타고 들어오고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근데 전 개발에 문외한이라 항상 궁금했던 건데 왜 개발자들은 맥을 선호하는 건가요? IOS하고 안드로이드 모두 컴파일이 가능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그냥 시스템 자체의 안정성?? 2018.03.29 01:40 신고
  • 프로필사진 Native 안녕하세요 :)
    블로그 디자인은.. 기본 테마에서 색만 조금 바꾼건데 부끄럽네요 ㅜㅜ

    모든 개발자가 맥을 선호하지는 않아요. 저도 개발과는(그저 취미로 별로 안드러내며 끄적이는...)좀 거리가 먼 문과생이기도 하고요. 제가 맥을 선택한 이유는 높은 수준의 마감, 애플 기기간의 연동, 트랙패드의 활용성.. 이거 말고도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이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트랙패드는 윈도우의 그것과는 감히 비교자체가 불가능한거 같아요. 화면 터치로 기기를 조작하는게 아니지만 터치하는 것 처럼 아주 직관적이고 부드럽고.. 쓰기 너무 좋은걸요 :)

    안정성은 요새 맥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 부분도 많아요. 하지만 매번 윈도우 컴퓨터 처럼 부팅을 하지 않고 안쓸때는 맥을 재워놨다가 써야할때 바로 준비되는 그런 시스템 안정성(잠자기 기능)은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

    사실 저도 맥을 이제야 갓 쓰기 시작한 유저로써, 배워야할것도 많지만.. 그래도 전 윈도우보다는 맥이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2018.03.31 17:48 신고
댓글쓰기 폼